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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단기간에 전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난공불락의 요새도, 절대적인 강자도 없다. 성을 쌓는 데만 골몰하면 곧장 도태다. 유연하게 변화하고 계속 창조해야 한다. 생각은 상상을 넘어 공상으로 치닫고 기술은 마술처럼 발전하고 있다. 공상도, 마술도 현실이 되는 시대다. 현재의 여건에 합당한 소리만 해서는 안 된다.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에 비추어 위대한 헛소리도 해야 한다.
리더란 누구이며 얼마나 대단해야 리더로 칭할 수 있을까?
현대의 리더는 큰일을 직접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기보다는 큰 흐름의 변화를 읽고 거기서 큰 기회를 포착해내는 사람이다. 인생에 있어서 몇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그것이 기회임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는 천지 차이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찾아온 행운을 알아채고 제 때 잡는 사람만이 성공, 나아가 행복한 인생설계가 가능한 것이다.
IBM은 2020년까지 인간의 두뇌를 닮은 컴퓨터와 공상과학과도 같은 양자컴퓨터 개발에 3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단순한 기술의 발전에 놀랄 것 없다. 이제 인간의 자리를 위협하는 인공지능까지 고려해야하는 시대이다. 인간의 적은 인간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속속 등장할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과도 경쟁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의 가속적인 팽창이 인간의 자리를 좁혀 대규모의 실업을 낳고 결국 장기불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음을 우려해야 한다.
또한 우주와 인공지능을 상대하면서 동시에 급격하게 진행되는 기후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이제 기후격변으로 지구 문명이 종말을 향해 내달리는 중에 우주문명의 첫 삽을 뜨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빈번한 기상재해 때문에 화성식민지가 거론되고 있다. 단편적인 기상재해 하나가 아닌, 연속적인 움직임을 읽어 대비할 필요가 있다.
불꽃이 아니라 불길을 보아야 하고, 물결이 아니라 물살을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제 때에 적합한 방식으로 대처하는 리더가 되려면 어떤 흐름에 주목해야 할까?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책 ‘거대한 기회’가 바로 그것이다.
복잡한 것을 장황하게 말하고 덕지덕지 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복잡한 미래를 명쾌하게 핵심만 전하는 ‘거대한 기회’를 주목해야 한다. 간결한 어투와 가시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두 줄 구성과 각 챕터 별 이미지를 삽입하여 독자가 보다 쉽게 미래상을 떠올릴 수 있게 구성되었다. 군더더기 없는 두 줄 짜임구성의 핵심을 향한 직언을 통해 ‘효율’과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김종춘 지음. 스타리치어드바이져 / 스타리치북스. 312쪽. 18,500원
[임정호 기자 itnews@i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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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tnews.or.kr/2014/12/%ea%b1%b0%eb%8c%80%ed%95%9c-%ea%b8%b0%ed%9a%8c-%ea%b8%b0%ed%9b%84%eb%b3%80%ed%99%94%ec%99%80-%ec%9d%b8%ea%b3%b5%ec%a7%80%eb%8a%a5%ec%9d%98-%eb%aa%85%ec%be%8c%ed%95%9c-%ed%95%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