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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알로카 지음│엄성수 옮김│420쪽│값 15,000원│발행일 2018년 9월 7일
우리는 지금 완전히 새로운 창의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그런 경험에 동참하고 자신의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창의성 말이다. 그야말로 우리 모두가 만들어내는 문화인 것이다. 소수의 엘리트 집단이 아닌 일반 대중의 독특한 현실과 열정, 두려움이 반영된 민속 예술을 통해 창의성이 표현되던 시대의 문화 말이다. 오늘날 일반 대중들도 대중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에 대규모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유튜브 컬처》의 저자인 케빈 알로카(Kevin Allocca)가 유튜브에서 트렌드 분석을 처음 시작했던 2010년만 해도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것뿐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유튜브 채널의 주인공은 목소리 톤이 높고 빠른 16세 소년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할 만한 유명한 사례로 세계 최고의 팝 스타 저스틴 비버는 자기 침실에서 녹화한 비디오들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유명해졌고 버락 오바마는 '유튜브 대통령'으로 불렸다.
2010년 저자가 처음 접한 예측 불가능한 그 혼란이 어째서 자기 표현의 시대에 새로운 창작의 자유가 만들어낸 결과물인지를 이 책에서 설명하려 한다. 또한 비디오들이 어떻게 바이럴 마케팅에 성공하고 있으며, 왜 일부 비디오 제작자들이 그렇게 많은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고, 또 힙합 댄스 뮤직비디오 '할렘 셰이크'가 어떻게 대히트를 했는지 파헤쳐 볼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이런 현상들이 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우리의 삶에 어떤 새로운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도 살펴볼 것이다.
지금 우리의 문화는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를 유튜브만큼 잘 보여주는 곳은 없다. 저자는 유튜브와 관련된 직간접 경험을 통해,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적, 창조적 콘텐츠의 흐름과 예측을 분석하고, 다양한 시야를 가질 수 있는 팁을 흥미롭게 제공한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다양하고 방대한 콘텐츠가 어떤 흐름에 의해 확산되고, 재가공되며, 대중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분석은 여타 서적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 책의 고유한 내용이다.
세계적인 '정보'와 '창조'가 모여드는 거대한 생태계 속에서 유튜브를 활용한다면, 권력에 좌우되지 않고 세상의 그 누구라도 대중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콘텐츠 제작자, 비즈니스맨, 스타트업 기업가, 마케터, 젊은 청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메시지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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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8/08/201808293598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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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 2018년 08월 29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