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제113회 연합나비 독서모임 저자특강 연사 송수용 대표 인터뷰
[한국강사신문 이승진 기자] 오는 8일(토)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디마크빌딩 9층 교육장에서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제113회 연합나비 독서모임 저자특강이 개최된다. 연사로는 세바시 스타강사며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스타리치북스, 2018. 4. 10)』의 저자 송수용 대표다.
연합나비 독서모임 저자특강의 미디어팀은 송수용 대표의 사무실에 위치한 백파다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에게 ‘라이팅’이란 좌절과 실패를 경험한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는 행위이다. 또한 이것은 글쓴이의 내면을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가장 강력한 치료제이기도 하다. 글과 강연을 통해 나락에 빠졌던 이들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근거리에서 지켜본 저자는 언어의 강력한 힘을 믿게 되었고,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글들을 모아 한 권의 라이팅북으로 엮었다.
Q. 이 책을 라이팅 북으로 기획하신 이유가 있나요?
A. 한 권의 책을 읽을 때 그 책을 글자로만 읽으면 효과는 적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읽을 때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내 언어로, 내 생각으로 바꿔 정리합니다. 그래야 활용할 수 있어요. 내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완전히 이해한 것이거든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어요.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을 때 그 배움이 완성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똑같이 쓰는 책은 많이 있는데 똑같이 쓰지 말고 자기 언어로 자기 생각을 한번 바꿔보세요.
Q. 대표님의 사명은 무엇인가요?
A. 사람들의 인생 반전을 돕는 거예요. 본인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난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사람은 자기 안에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몰라요. 실제 자기 잠재력보다 안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 번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을 반전을 시켜서 그 사람이 자기 자신의 가치를 깨닫길 돕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행복하게 멋지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사명입니다.
Q. 학생 증후군이 무엇인가요?
A. DID 저자특강 후 에프터모임을 했어요. 그중에 1년 정도 나온 대학 4학년 학생이 있었습니다. 피드백 시간을 갖는데 1년 전과 똑같은 피드백을 합니다. 1년 동안 이곳에서 저자 강연회를 들었는데 변화가 없었어요. 그 친구에게 “미안한데 더 이상 나오지 마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강연 하나를 듣더라도 실행에 옮겨야 나한테 변화가 옵니다. 그런데 계속 듣고만 있으면 듣는 것 자체가 중독돼서, 듣는 것으로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그러면서 ‘나는 뭔가 하고 있는데 왜 안 될까?’ 이런 생각에 빠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학생 증후군이라고 하는 것은 대학교를 졸업하면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두려우니까 석사과정을 가고 박사과정을 가고 어학연수를 갑니다.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일부가 그렇단 거예요. 사회로 진출하지 않고 계속 배우기만 하는 사람이 있어요. 배운다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에요. 다만 배움을 가지고 내가 뜻을 펼치는데 써야 하는 거죠. 늘 학생에 머무르면서 수동적인 상태로 있는 것을 학생 증후군이라고 해요.
Q. 유튜브 라이브를 하시면서 생긴 변화가 무엇인가요?
A. 7시에 무조건 방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내 생활의 프레임이 돼줍니다. 그리고 매일 라이브에 참여하는 분들이 고정적으로 있어요. 그분들이 소통을 위해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계속하게 됩니다. 또 하나로 우리는 매일같이 똑같은 기분을 유지할 수 없어요. 하지만 방송 덕분에 저는 똑같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방송을 시작하기 전 제 기분을 상기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방송하기 전에 손뼉을 치고 소리치며 기분을 북돋아 줍니다. 그리고 방송 버튼을 누르고 힘차게 시작하죠.
송수용 대표와 연합나비 저자특강 미디어팀<사진=한국강사신문> |
Q. 연합나비 저자특강에 오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DID 작가 송수용입니다. 이번 책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를 포함해 책을 5번째 썼습니다. 우리에겐 많은 힘든 상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또는 이혼하셨고, 사업이 망했거나 취업이 안 되거나 하죠. 내가 아무리 절망에 빠져있고 좌절에 빠져 있더라도 이날 오셔서 저의 이야기를 들으시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반전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 나의 절망적인 경험들 나의 불행한 상황들이 오히려 내 꿈을 이루는데 진짜 연료가 될 수 있고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비결을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연합나비 저자특강에서 만나 뵙길 바랍니다.
☞원문보기
http://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27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국강사신문> 2018년 12월 03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