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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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헤셀바인은 말했다. “당신과 나는 은퇴하지 않는다. 당신과 나는 봉사하라는 소명을 받았다. 우리는 관에 못이 박히는 그 순간까지 봉사할 것이다.” ≪일은 사랑이다≫는 봉사를 사명으로 여기는 리더들의 이야기이다.

 

프랜시스 헤셀바인, 마셜 골드스미스, 세라 맥아서 지음|2019년 12월 20일 발행 
380쪽|경제/경영>경영 일반|신국판 150mm×218mm|ISBN 979-11-85982-65-6 (03320)

 

창밖을 바라볼 때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여러분이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일은 사랑이다≫는 하나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의 주요 저자이자 ‘프랜시스 헤셀바인 리더십재단’의 이사장 프랜시스 헤셀바인은 세계적으로 위대한 몇몇 리더들에게 창밖을 바라볼 때 당신만이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이 심오하고 난해한 질문은 세계 사회 속에서 리더로서 그들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은 무엇이며, 이 비전이 어떻게 그들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답을 이끌어내려는 시도이다. 
책은 프랜시스 헤셀바인의 다섯 가지 리더십 철학과 각 리더의 의견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3편의 독창적인 에세이가 실려 있다. 각 에세이의 기고자들은 일에 있어서 자신의 목적과 열정, 그리고 소명 등이 무엇인지 털어놓는다. 또한 이러한 생각이 어떻게 세계 사회의 진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밝히고 있다. 
책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는데, 첫 번째는 헤셀바인의 질문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를 자문하고 일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 발견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건강하게 작동하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일은 사랑이다≫는 자신이 리더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추었는지 자꾸만 의문이 드는 이들에게 이전까지는 겪어보지 못한 경험과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 좋은 리더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영감을 주는 자기계발서이다. 또한 리더가 아니더라도 일을 사랑함으로써 세상의 동력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의 목적과 의미를 일깨워주는 책이 될 것이다.

리더란 누구이고 무엇인가? 
31인의 리더들이 말하는 리더, 그리고 리더십
 
마거릿 헤퍼넌은 재정 상태가 악화된 회사의 폐업을 결정했고 그 사실을 그대로 직원들에게 전했다. 그녀는 유능한 직원들과 회사를 사랑했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직원들은 슬퍼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얼굴은 점차 밝아졌다. 회사 면담을 하면서 맡았던 업무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이 배웠고 얼마나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는지를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얻은 경험은 영원히 그들 곁에 남을 것이다. 비로소 그녀는 모든 직원들과 아쉽지만 뜻깊은 작별을 했고, 그들을 무사히 집으로 보냈다. 
세계은행 12대 총재였던 김용은 아이티, 페루, 멕시코,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 등에서 삶의 대부분을 보냈다. 극빈 국가에 보건과 교육을 제공하는 일이었다. 이 과정에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었다. 해답은 ‘리더십’이었다. 그는 조직과 타인을 이끎으로써 영향력을 키우기로 결심했다. 김용은 4대륙의 빈곤 지역에서 활약하는 비영리 조직 ‘파트너스 인헬스’를 설립하고 세계인의 보건을 위해 더욱 힘썼다. 
불편한 진실을 알렸던 마거릿과 비영리조직을 창설했던 김용은 회사와 직원, 더 넓게는 사회에 가장 좋은 일을 실천하려고 했다. 그것이 리더의 임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진정한 리더십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마거릿의 솔직함과 용기, 그리고 김용의 추진력은 이런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과거로부터 미래를 보라 
오늘날 가장 필요한 리더상을 논한다
 
마셜 골드스미스는 리더십의 역사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왔고 그 결과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그는 리더십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논함으로써 오늘날의 세계에 어울리는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과거 리더의 핵심적인 특성은 당시 사람들은 ‘리더가 추종자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과거의 리더는 지역적이고 하향적이며 타인과 쉽사리 타협이 불가했다. 또한 아랫사람의 도전을 억제하여 다양성을 추구하지 않았고 정해진 답만을 강요하는 경향이 강했다. 리더는 하늘에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 보스였다. 
반면 미래의 리더는 과거의 리더와는 확연히 다른 특성을 지닌다. 미래의 리더는 보스가 아니라 순환 관계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다. 독단적인 결정과 명령은 지양하고 구성원 모두와 함께한다. 공통된 목표을 통해 더 나은 방법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려 하는 것이다. 과거의 팀 구성원이 ‘부하’라면 미래의 팀 구성원은 ‘동료’이다. 
마셜은 결국 미래의 리더가 오늘날의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 말한다. 미래의 리더는 신도 아니고 보스도 아니다. 다만 업무 지식이 본인보다 더 많은 유식한 직원들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세계에서 위대한 리더는 동료들보다 더 유식한 전문가가 아니라 동료들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촉진자이다.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독특한 공헌을 존중하는 세상에서 구성원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리더상이다. 

《리더십 도전》의 작가 짐 커지스는 추천사에서 《일은 사랑이다》는 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참으로 감동적이게 탐구한 사랑의 작품이다. 프랜시스 헤셀바인과 마셜 골드스미스, 세라 맥아서는 품성, 봉사, 결정적인 순간, 동료애, 미래 등의 주제를 파헤치는 매우 개인적인 여정으로 독자들을 초대함으로써 목적의 힘에 관한 대화를 풍요롭게 만드는 탁월한 기고 작가들을 한곳에 모았다.《일은 사랑이다》는 그저 읽는 책이 아니다. 이는 곰곰이 생각하고 한동안 곁에 두며 친구나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책이다. 사실 이는 책이라고 할 수 없다.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매력적인 경험이다.

 

 

☞원문보기 http://news.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001160121&t=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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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2020년 01월 16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