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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 마케팅의 힘 조세현 지음 | 스타리치북스 |
국세청이 발간한 2014 연말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창업한 사업자는 102만 7000명이다. 신규 개업 업종으로는 소매업(17.9%), 음식점업(17.2%), 부동산업(14.2%)이 전체의 49.3%를 차지했다. 통계치가 말하듯, 3분의 1이 넘는 많은 창업자들이 소매점과 음식점을 개업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배경지식이 적더라도 왠지 쉽게 해볼 만하기 때문일까? 단언컨대 만만하게 보고 시작했다면 누구든 6개월을 넘기기 힘들다. 고객은 그것이 얼마나 정성들여 나온 제품과 서비스인지 금방 알아채기 때문이다. 고객의 눈은 정확하다. 나아가 고객의 귀와 입은 강력하다.
그렇다면 세심하게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창업을 한 사람들은 백이면 백 성공을 거머쥘 것인가? 유감스럽게도 그 또한 장담할 수 없다. 오늘의 감탄이 내일엔 탄식이 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21세기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하고 고객의 마음은 초단위로 바뀌고 있으며, 성공했다 한들 모방하는 이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하곤 한다.
조세현 교수는 이럴 때일수록 마케팅에 힘을 쏟아야한다고 말한다. 익숙한 말, 마케팅! 말은 쉬우나 매출까지 이어지는 전략을 추진하려면 많은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사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한 편의 예술작품에 비유했다. 그 예술에서 허우적거리지 않고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디테일이 살아 있어야 하고 고객심리의 변화를 세분해서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수많은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비단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에도 어려운 일이다. 여기서 차이가 있다면 꾸준한 카운슬링을 제공하고 함께 고민하는 마케팅 전문가가 있느냐의 문제일 것이다. 모든 기업들이 대기업만큼의 인프라를 갖추고 인력을 활용해 전폭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면 걱정이 없겠으나 그렇지 못하기에 직접 공부하고 익혀야 한다. 다른 도움 없이 혼자 개척하고 있을 많은 이들의 순조로운 시작을 돕고자 출간한 도서가 바로 《성과를 지배하는 스토리 마케팅의 힘》 이다.
이 책은 총 7강으로 이어지며 마케팅의 기초부터 실제 사례를 통한 적용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더욱이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등장인물들이 조세현 교수를 만나 마케팅의 전략을 익히는 과정을 스토리로 풀어냈다. 등장인물 영준과 연주가 강의를 통해 배운 지식을 리포트 형식으로 제출함으로써 이론과 실제 사례를 즉각 접목시켜 이해를 돕고 있으며 마케팅의 이론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노하우까지 담겨있다.
수시로 변하는 고객의 마음을 휘어잡는 열쇠, 마케팅! 그 근간에는 자신만의 그리고 자사만의 스토리가 있어야한다. 바로 지금이 공감을 부르는 ‘스토리’를 담아야 할 때이다. 독자들이 이 책이 전하는 스토리 마케팅을 활용한다면 자신만의 두터운 충성고객층을 지니고 꾸준한 성과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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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 2015년 02월 19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