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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일본의 니케이 경제지로부터 '세계 10대 디자인회사'로 선정된 미국 실리콘밸리의 이노디자인의 설립자이자 2018 평창올림픽의 성화봉과 성화대 디자인을 한 김영세 디자이너가 2018 대한민국마케팅대상 The Prize of Entrepreneurship을 수상했다. 평창올림픽이 열리기 2년전 김영세 디자이너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성화봉 디자인을 의뢰한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세계인들의 눈앞에 내놓을 성화봉을 자신이 하게된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한다.
디자인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는 평창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ion Connected' 의 컨셉에 맞는 다섯 갈래의 줄기가 뻗어가며 위에서 하나로 만나서 오각형의 톱의 형태를 형성하는 조형의 디자인을 제시했고 세계 5대륙을 표현하고 만나는 상징을 그려낸 그의 작품으로 조직위원회를 만족 시켰다. 바로 이어서 진행된 작품의 규모로 보면 성화봉과는 비교가 안되는 30미터 높이의 성화대의 형상도 성화봉의 다섯 줄기의 만남을 그대로 채용해서 두 작품의 호완성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다.
평창올림픽이 모두 끝난 지금 김영세 디자이너는 그가 열과 성을 다해서 만들어 낸 성화대가 한국의 랜드마크로 영원히 보전되고 미래의 국민들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2018년도에 열렸던 평창올림픽을 기억할 수 있는 명소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2013년에는 국립중앙 박물관의 '나들길(이촌역에서부터 국립중앙 박물관으로 진입하는255미터의 터널) 프로젝트도 한국 정부로부터 의뢰받고 디자인한 바 있다.
연간 350만명의 국민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길로 자리잡은 '나들길'의 디자인에도 김영세 디자이너는 자신의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태극과 사괘의 패턴을 모티브로 모던한 한국 이미지를 표현한 그의 작품 '나들길' 은 2013년 미국 IDEA로부터 디자인 상을 받기도 했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최근에는 '샤블리에' 라는 브랜드의 '커피 만드는 텀블러' 를 디자인하고 그의 디자인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 '샤블리에'에 투자를 했다. '샤블리에'는 이노디자인이 2016년에 자회사로 발족시킨 DXL(Design Accelerator Lab)이 펀딩과 엑셀러레이팅을 한 스타트업 컴퍼니로 최근에 미국의 킥스타터와 한국의 와디즈로부터 성공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받았다. 특히 한국의 와디즈(Wadiz) 클라우드 펀딩 캠페인에 올리자마자 1시간 32분만에 목표액을 달성한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 낸 '샤블리에'는 단순히 신상품의 경지를 넘어 '커피 문화'를 바꾸는 혁신을 만들어 냈다.
종이컵 사용이 불필요하고, 텀블러로 드립커피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신기능을 발명한 김영세 디자이너는 어느 한가한 주말 아침에 습관대로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다가 문득 모래시계를 떠 올리며, 모래시계처럼 텀블러를 만들어서 위에서는 커피를 만들고 아래로 내려지는 커피를 텀블러를 뒤집어서 마실 수는 없을까 라는 엉뚱한 상상을 했다고 한다.
그는 '스케치는 쉽게 그릴 수 있었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기능을 만들어 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며 '샤블리에'를 뒤집는 순간에 중간이 막히며 완벽하게 방수가 되는 텀블러를 만들어 내는데 일년이 걸렸고 수십 개의 시제품을 만들고 테스트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디자이너 김영세는 커피문화를 바꾸는 '샤블리에'로 '굿바이 페이퍼 컵스' 월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샤블리에' 수익금의 2%는 세계 친환경 기금으로 지원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디자이너의 최종의 목표는 우리들의 세계를 아름답게 보호하는것이죠”라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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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people.com.cn/n3/2018/0510/c208059-94586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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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2018년 05월 10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