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언론 속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박호걸 지음ㅣ스타리치북스 펴냄

 

 

이 책은 4D프레임의 탄생 배경과 개발 과정, 그리고 대중적인 국산 교구 개발에 앞장섰던 저자의 발명 정신과 개발 철학을 담고 있다. 또한 4D프레임 작품들과 그 조립 과정이 다양한 시각자료로 상세히 수록돼 있어 사용자들과 독자들에게 사용 매뉴얼로서 유용하다. 


현재 4D프레임은 수학,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등 융복합 학문과의 연계가 가능한 콘텐츠로 이미 그 가치와 용도를 인정받아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더 많은 이들이 놀잇감 이상의 가치를 지닌 4D프레임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무한한 가능성을 올바로 체험해 보는 데 의의를 둔다. 

4D프레임은 ‘4차원(the fourth dimension)'과 ‘프레임(frame, 틀·뼈대·구조·짜임새)’의 합성어다. 무의미한 하나의 개체, 점(0차원)이 또 다른 개체와 만나 선(1차원), 면(2차원), 그리고 입체(3차원)로 발전돼 궁극적으로 사용자의 생각과 내면의식까지 표현 가능해짐을 의미한다. 

또한 4D프레임의 ‘4D'는 ‘for dream(꿈을 위해)’이라는 영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아이들이 가진 상상의 나래를 4D프레임을 통해 마음껏 펼쳐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라는 4D프레임 제작자들의 의지를 대변하기도 한다. 

일각에선 작은 조각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아동용 완구제품 레고(Lego)와 4D프레임을 비교하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레고와 4D프레임이 같으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4D프레임은 레고처럼 완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4D프레임은 제품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다. 작은 조각에 불과하지만 이것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작품을 창작하고 완성할 수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4D프레임은 구부리고 자르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 레고의 직육면체나 정육면체 모양의 플라스틱 블록, 브릭(Brick)은 물체의 형태를 만들거나 기본 틀을 잡을 때 반드시 쓰이는 중요한 부품이지만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변형할 수 없다. 하지만 4D프레임의 구성 요소인 연결발과 연결봉은 구부리고 접고 자르는 일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더 긴 길이로 늘려나갈 수도 있다. 다른 제품보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재질을 택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원문보기

http://www.ajunews.com/view/20180828102038556

<저작권자 © 아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주경제> 2018년 09월 01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