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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부자 16인의 이야기.
(CNB저널=왕진오 기자)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로 불리는 이수광이 돈, 잘 쓰고 잘 모으고 잘 부리는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를 모았다.
이 책에는 뜻을 세우고 실천하는 조선의 부자, 즉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지 않고, 남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으며, 때맞춰 노력하고 거래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삶과 철학이 담겼다.
16장으로 구성된 책은 △조선 보부상의 원조 '백달원' △시장의 성인군자 유기장인 '한순계' △여주선비의 부자 되는 비결 '허홍' △조선 최고의 부자 역관 '변승업' △경주 부자와 첩 '김기연' △나라를 위해 돈을 번 부자 '김근행' △서해바다를 주름잡은 해운왕 '김세만' △얼음장사로 돈을 번 부자 '강경환' △조선 운송업의 대부 '엄웅찬' △화류계의 여왕 제주 거상 '김만덕'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돈을 모으고, 재산을 늘리고, 분배의 정의를 실현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진정한 부자란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도 서술하고 있다.
△지은이 이수광 △펴낸곳 스타리치북스 △388쪽 △정가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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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2015년 09월 25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