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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가로본능, 아이리버 목걸이 MP3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이 새 책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퍼플피플 2.0’ 발간했다.
스타리치북스는 지난 26일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의 새 책 출간 기념회를 열고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퍼플피플 2.0’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의 새 책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퍼플피플 2.0’. /스타리치북스 제공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은 1974년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30대 초반에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 산업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했다. 1986년 실리콘 밸리에 ‘이노디자인 USA’를 설립했다. 한국인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세운 회사였다. 이후 1999년 이노디자인 한국지사 설립 후 중국과 일본으로 사세를 넓혔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실리콘밸리의 개방되고 밀접한 기업문화를 겪고 난 김영세 회장의 경험이 담겨있다. 그는 책 서문에서 “디자인을 통해 창의와 혁신에 다가서고자 했던 나와 실리콘밸리에서 경험한 또 다른 미래 창조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나에게 자신의 생각과 고민, 미래에 대해 말을 걸어온 청춘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솔직하고 냉정하지만 사랑하고 걱정하는 진심을 담은 대답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책에는 일에 대한 태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법,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법, 자기만의 브랜드를 창조하는 방법 등을 본인의 경험과 본인이 겪은 사람들의 일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낸다.
그가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사람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다. 그는 스티브 잡스가 인터뷰 중 한 말을 인용한다.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쏟을 수 없을 것이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제정신이 아닐 것이다.”
이 말을 인용하면서 김영세 회장은 “자신이 몰입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일들을 직원들이 열정 없이 이룰 수는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았기 때문에 직원들 수만 명이 하나의 미션을 향해 움직이게 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한다.
책 제목인 퍼플피플의 대표 격인 인물이 바로 스티브 잡스인 셈이다. 퍼플피플은 김영세 회장이 정의한 개념으로, “영웅급 인물들이 인재에 머무르지 않고 인맥을 이루는 힘, 개인을 존중하고 위대하게 만들어내며, 그들을 따르면서 영정을 다해 함께 성공을 즐길 수 있는 자”라고 풀이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책은 빽빽하게 사건과 설명으로 나열된 책이 아니라 여유로운 공간에 텍스트를 배치하고 감각적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이나 이미지가 함께 담겨 독자가 영감을 얻을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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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016년 07월 27일 기사